불기 2553년 연등축제 시상식
“여러분 노고로 세계축제 우뚝”
지난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는 불기 2553년 연등축제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이 내년 연등축제에서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 화이팅하고 있다. 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불기 2553년 연등축제 시상식이 지난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연등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선 총 24개 단체가 정진상·보현상·원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감사패를 포함해 14명에 대한 개인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24개 단체 정진·보현·원력상 수상…14명 개인표창도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기존 순위에 따른 시상을 하지 않았다. 더욱 많은 단체가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봉축상과 연등상 없이 정진상과 보현상을 늘렸다. 금년 연등축제가 장충체육관과 동국대학교로 나뉘어 열린데다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모든 단체가 협력해 무리 없이 치러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수상한 단체와 개인은 다음과 같다.
▲정진상 △봉은사 △능인선원 △불광사 △조계사 △도선사 △수국사 △관음종 △진관사 △천태종 △화계사 △한마음선원 신도회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보현상 △진각종 △옥천암 △관음사 △영화사 △경국사 △성심사(연합) △약사사(연합)
▲원력상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연희단 △대한사불수행연구소 △동국대 한국음악과 동국국악예술단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캄보디아 부디즘 센터
▲표창패 △정미수(조계종 국제포교사) △최순심(국제포교사) △박석희(전통등연구원 전영일공방) △박금석(연화세계 섭외부장) △백창호(한국전통등연구원장) △남기영(종로경찰서 경사) △조광제(봉은사 관리과장) △임종진(관문사 방제실장) △구장현(진각종 문화사회부 과장) △신호식(불교방송 교통통신원불자회장) △전도현(렌탈코디 대표) △최은화(한마음선원 어린이회 지도교사) △서경자(서울경기지역 불교합창단연합회장, 이상 무순)
한편 지난 5년간 연등축제 노래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대신해 시상한 총무국장 혜경스님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연등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연등축제가 세계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545호/ 7월29일자]
2009-07-25 오후 1:54:00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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